스페인한인총연합회, 영남권 산불 이재민 지원 성금 전달

관리자
2025-05-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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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한인총연합회(회장 박천욱)는 지난 3월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3960유로(한화 약 617만 7600원)를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스페인 전역 10개 지역 한인회가 참여한 가운데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개인 후원자와 한인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완수됐다.
스페인한인총연합회는 2023년까지 김영기 회장이 7년간 이끌었으며, 이후 김영기 회장이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돼 2024년 3월부터 박천욱 회장이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성금 모금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해외 한인 사회의 조직적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2024년 발렌시아 홍수 피해 지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대규모 재난 지원 사업으로, 현지인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줬다.
박천욱 회장은 "재외동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상호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천욱 회장은 앞서 2016년 주바르셀로나한국총영사관 재개설 운동 등으로 2023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하기까지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스페인 한인 사회의 이번 성금 모금활동은 국경을 초월한 공동체 의식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될 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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